청주 KB의 ‘바스켓퀸’ 정선민(38, 184cm)이 코트를 떠난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정선민은 협상 마지막 날인 18일 점프볼과의 전화 통화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정선민은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실패하며 ‘내 능력이 여기까지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은퇴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전혀 없다. 다만 팬들 중에는 나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팬들 기억 속에 훌륭한 선수로 각인 되는 것에 만족한다. 그게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이 올 시즌 FA(자유계약)가 된 박정은(35, 180cm), 박태은(25, 170cm), 이선화(24, 181cm), 홍보람(24, 178cm)과 모두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선수생활을 1년 더 연장한 박정은과 미래의 주역인 박태은, 이선화, 홍보람 등 총 4명의 FA선수가 있었다. FA선수 숫자가 많아 재계약을 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였지만, 큰 무리 없이 일찌감치 재계약을 결정지었다.
용인 삼성생명의 가드 이미선(33, 174cm)과 청주 KB의 강아정(23, 179cm)이 발목 부상에 따른 수술을 위해 16일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오전 8시 30분 비행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한 두 선수 일행은 일본 도착 후 곧바로 카나카와 현 카와사키시에 위치한 칸토로사이 병원으로 이동해 오전 내내 각종 검진을 받은 후 입원 수속을 밟았다.
SBS ESPN 이언주(35) 해설위원이 5월의 신부가 된다. 이언주 위원은 5월 5일(토) 오후 2시 부천 서풍컨벤션 웨딩부페 6층 컨벤션홀에서 동갑내기인 회사원 김광민(35)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여자프로농구(WKBL)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사령탑 교체가 연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부천 신세계가 계약이 만료된 정인교 감독과 인연을 정리한데 이어 춘천 우리은행은 위성우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남은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
결별설이 돌던 KDB생명 김영주(44)감독이 결국 팀을 떠난다. KDB생명은 10일 김영주 감독과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1년 더 계약기간이 남아있던 김영주 감독은 잔여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팀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