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코어 2-1. 장기화될 조짐이다. 벤치 멤버들이 나서야 할 때다.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4강 플레이오프가 결국, 안산에서 마무리가 된다. 이제는 장기전으로 돌입한다. 여전히 상황은 신한은행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삼성생명이 하은주 봉쇄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기본적인 전력은 신한은행이 여전히 앞선다. 신한은행은 3차전 후반 20점 차를 추격하면서 나름대로 경기력을 회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패배에도 수확이 있었던 신한은행이다.
용인 삼성생명이 0%의 확률에 도전한다. 삼성생명은 18일 안산 신한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승리를 따냈다. 어쩌면 뒤늦은 승리였다. 1~2차전서 대등한 승부를 펼치고도 무너졌다. 하은주의 경기 막판 골밑 폭격 탓이었다. 그러나 3차전은 달랐다. 하은주(10점)를 적극적으로 묶은 수비가 돋보였고, 리바운드에서도 33-37로 대등했다. 공격에서도 주전들이 꾸준히 득점을 가동한 가운데 1승을 따냈다.
KB 스타즈가 챔피언 결정전까지 1승만을 남기게 됐다. 청주 KB 스타즈는 1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8231\;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DB생명을 76&\#8211\;7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구리 KDB생명을 연속으로 격파하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놓았다.
KB스타즈가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DB생명을 76-7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하은주가 4강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안산 신한은행 하은주는 16일 용인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2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겨우겨우 신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