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남의 잔치가 벌어지는 꼴은 볼 수 없다.’국민은행이 독기를 품었다. 국민은행은 6년 만에 밟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 무대에서 신한은행에 내리 2패했다. 1패만 더 안으면 준우승에 머문다. 무관의 한을 풀 기회였지만 허무하게 물러났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안방 청주에서 30일 열리는 3차전만큼은 꼭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식스맨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까. 이연화가 챔피언 결정전 MVP후보로 급부상 하고 있다. 이연화는 지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19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거기서 끝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2차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신한은행이 2연승을 거두며 통합 6연패에 한발 더 다가갔다. 안산 신한은행은 28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청주 KB국민은행에게 79-59로 승리를 거뒀다.
''바스켓퀸''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상대도 하필이면 신한은행이다.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은 신한은행의 낙승으로 끝났지만 2차전도 그렇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은행라이벌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진다. 모기업을 ‘은행’으로 둔 두 팀이 챔프전에서 또 한 번 격돌한다. WKBL에서 은행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팀은 세 팀. 그 중에서도 신한은행과 KB는 라이벌로 꼽힌다.
삼성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은(35, 180cm)이 1년 더 선수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바 있는 박정은은 시즌 종료 후 고심 끝에 1년을 더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