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4일 춘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75-56으로 꺾고 올 시즌 팀 최다인 12연승을 달렸다.
“아이고. 저 팀 언니들은 언제 또 방전되나.” 구리 금호생명 등 여자프로농구 중위권 팀 감독들이 후반기를 시작하며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을 겨냥해 던진 농담이다.
금호생명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구리 금호생명은 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이 달라졌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국민은행은 31일 1위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도 비록 패하긴 했지만 시종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며 신한은행을 당황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