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겨서 정말 기쁘다. (변)연하 언니가 제일 좋아할 것 같다."" 삼성생명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승부처엔 정선화(KB국민은행), 그녀가 있었다. 정선화는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23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최고의 혈투가 용인에서 펼쳐졌다.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국민은행이 승리했다.4쿼터 중반까지 다소 루즈했던 경기는 경기 막판부터 치열해졌다.
4강 대역전극을 위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1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와의 6라운드 격돌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승리했다.
""박태은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선수다. 계속 키워보겠다.""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이 포인트가드 박태은의 성장세에 적잖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의 이미선과 킴벌리 로벌슨이 11일 국민은행전에 모두 출격한다. 두 선수는 각각 무릎부상으로 인해 지난 신한은행전에 불참했고, 이번 국민은행과의 경기에 나란히 출격을 결정했다. 특히 로벌슨은 지난 달 24일 이후 18일 만에 복귀다.
최하위 우리은행에 고전하며 어렵게 승리를 거둔 신한은행의 주장 강영숙이 경기 후 입을 열었다.신한은행은 1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은주(17점 12리바운드)와 정선민(12점 5리바운드 4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