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25. 안산 신한은행)가 복귀하면서 신한은행이 ''레알'' 면모 되찾기에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초반은 신한은행에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농구계의 ‘국민여동생’ 최윤아(25, 168cm)가 돌아왔다.지난 시즌 종료 후 8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던 최윤아가 드디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일 삼성생명전에서 모습을 드러낸 최윤아는 한결 건강해진 모습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대를 모았던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전이 양 팀 합쳐 95점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세우며 끝났다. 95점은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윤아가 복귀한 신한은행이 삼성생명과의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따냈다.안산 신한은행은 2일 용인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9-46으로 승리했다.
8연승의 삼성생명과 레알 신한은행이 격돌한다.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맞붙은 두 팀의 대결은 여자농구 최고의 빅매치다. 두 팀은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맞붙었을 정도로 끈질긴 인연을 자랑한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은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현역 시절 실업팀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지난해부터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추며 세계선수권대회 8강과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으로 만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