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란은 “초반에는 차분하게 했는데 아직 체력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후반 들어 체력에서 조금 밀린 것 같다. 눈에 안보이는 실수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만족한다”라며 이 날 경기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KDB생명이 접전 끝에 거함 삼성생명을 침몰시켰다.구리 KDB생명은 4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덕화 감독은 “장기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기들에 비해 슛이 많이 터졌다. 3라운드부터 대표팀에 차출 됐던 선수들도 팀에서 뛰게 되고, 나머지 선수들 역시 오늘 연장까지 간 경기에서 승리해 자신감이 오를 것 같다. 3라운드부터는 더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라며 다가 올 3라운드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다.
국민은행은 다른 팀들보다 한 발 앞서 2라운드를 마쳤다. 3라운드에는 변연하와 정선화, 강아정이 돌아오기 때문에 한 층 강한 전력을 뽐낼 것이 틀림없다. 2라운드까지 다소 뒤처졌던 국민은행은 3라운드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벼랑 끝에서 웃은 팀은 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연장 접전 끝에 우리은행을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상황이 안 좋은 두 팀이기에 이번 경기 승패는 어느 때보다 두 중요하다. 국민은행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리고 있고, 우리은행 역시 승리를 따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