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의 덫에 걸리지 않았다면 최윤아는 지금쯤 전주원에 근접하는 선수로 성장했을 것이다. 2008~2009시즌 어시스트 부문 4위(경기당 5.85개)로 정상급 포인트가드 반열에 올라선 최윤아였다.
이경은(23·kdb생명)은 여자 농구에서 꽤 유명하다. 국가대표로 뽑힐 정도로 실력이 좋은데다가 미모도 빼어나서다. 여자농구 최고 ''얼짱''으로 불린다.
신세대 포인트가드는 여럿 있지만 프로농구 관계자들이 꼽는 포스트 전주원의 주인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신한은행의 최윤아(25), 그리고 KDB생명에서 뛰는 이경은(23)이다.
신한은행의 이연화가 점프볼에서 선정한 주간 베스트플레이어에 뽑혔다. 이연화는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전에 있었던 11월 둘째 주 베스트 플레이어에도 뽑힌바 있다.
KDB생명의 신한은행전 패배의 원인은, 한마디로 체력적인 문제에 따른 ‘공수의 총체적 난국’이 부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3라운드에서 KDB생명이 반전의 계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열려 다소 김이 빠졌던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가 끝나고 8일부터 시작되는 3라운드에서는 6개 구단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