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무릎을 꿇으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정태균 감독의 춘천 우리은행은 1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양지희와 박혜진을 축으로 종반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고비를 넘어가지 못하고 패했다.
이제 정말 궁지에 몰렸다.11일 용인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와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의 6라운드 격돌이 치러진다. 2위를 달리는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하면 정규시즌 최소 2위를 확정짓는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은 너무나도 절박한 입장이다.
최근 여자농구는 계속해서 중계가 취소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10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도 스포츠채널인 SBS ESPN이 중계를 하지 않았다. 유독 최하위 우리은행 경기가 중계가 되지 않는 상황이 많은데, 올 시즌 우리은행의 경기력과도 관계가 있다.
종착역이 눈 앞에 오자 거함의 승리 본능이 최고조에 올랐다.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1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승리했다.
프로선수들은 코트를 누비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하지만 팬들의 사랑 외에도, 자신이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이 있을 때 그 보람은 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신세계는 시즌 전 여자농구의 구세주로 기대를 모았다. 신한은행의 독주로 이슈가 적어진 여자농구에 새로운 활력소로서 말이다. 김지윤, 김정은에 김계령과 강지숙까지, 거물급 선수들이 한데모여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6라운드 현재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