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30, 용인 삼성생명)이 웃음도 잃은 채 훈련에만 열중이다.
여자농구의 영원한 맞수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사령탑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임달식(45, 안산 신한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부산으로 코트를 옮겨 훈련에 박차를 가한다.
정인교(40, 부천 신세계) 감독의 근심이 가득하다. 시즌은 코앞인데, 배혜윤(20)의 갑작스런 국가대표팀 합류 때문. 팀에서는 주축이 되어야 할 선수가 대표팀 대선배들 사이에서 살만 쪄서 올까 노심초사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28일 태릉선수촌에서 신세계와 대표팀 소집 이후 세 번째 연습경기를 갖고 손발을 맞췄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대들보 센터 하은주(26, 202cm)의 다재다능함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