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15일 천안인재개발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5라운드 격돌에서 51&\#8211\;49로 승리를 따냈다.
김정은은 시즌 후반까지 득점 부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까. WKBL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인 그녀는 올 시즌 데뷔 5년 차이지만, 아직 득점왕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신세계 김정은이 우리은행과의 경기 후 득점왕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끝에 가서 욕심내볼 것”이라며 득점왕에 대한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요즘 가요계의 대세가 아이유라면 여자 농구계에는 김단비(21&\#8729\;안산 신한은행)가 있다. 혜성처럼 등장한 앳된 소녀가 2010~11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14일 현재 경기당 평균 16.56점을 올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세계는 김지윤-김계령-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팀의 자산이다. 김정은의 올-어라운드 활약과 함께 김지윤-김계령의 투맨게임이나 김계령-강지숙과의 하이-로게임 등 삼각편대의 부분 전술이 주요 득점 루트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신세계는 14일 오후 부천 체육관서 열린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김정은(22점)과 김계령(16점)의 활약에 힘입어 66-49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