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47, 신한은행 감독) 여자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 12명에 관한 구상을 끝마쳤음을 시사했다.
“뛰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빈틈이 보이면 그대로 전력질주하는게 표범을 연상케 한다. 다듬으면 보석이 될 수 있다.” 지난 18일 kdb생명-우리은행 퓨쳐스리그 경기를 지켜본 농구관계자들이 ‘무서운 루키’ 박혜련(20, 170cm)을 두고 한 얘기다.
‘7분 8초 출전, 1점, 3리바운드’ 린다 월링턴(24, 180cm, 우리은행)의 WKBL 첫 데뷔전 기록이다.
비시즌인 요즘에도 신한은행 선수들은 엄청난 체력훈련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KDB생명은 한채진, 김보미가 3점슛 9개를 합작하며 폭발적인 외곽포가 인상적이었다. 두 선수 외에도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친 늦깎이 신인 윤득희(23, 178cm)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우승후보’ KB국민은행이 힘찬 걸음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