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주축 자원인 이주연은 2022년 겨울 큰 부상을 당했다. 2023~2024시즌 초반까지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좌절할 법했지만, 기초부터 탄탄히 다잡고 있다. 하나의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이주연이 전한 소망은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는 것”이었다.
2015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출신인 김진영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소화한 첫 시즌 평균 12.0점으로 커리어-하이 수치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한 김진영이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박신자컵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함께 중국으로 향한다.
당시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쳐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지만 대표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평균 14점을 기록했다.
“지금 우리에겐 독기가 필요해요.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긴다는 각오로 무조건 메달 따야죠.” 지난달 2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만난 박지현(23·아산 우리은행)은 “아쉬웠다”, “죄송했다”는 말을 먼저 꺼냈다. 지난 6월 호주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성적에 대해 “팬들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대들보'' 박지수(25·청주 KB국민은행)와 북한의 로숙영(30)이 5년 만에 적으로 재회한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합작했다. 국제종합대회 단체 구기종목을 기준으로 당시 여자농구 은메달이 단일팀 첫 메달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