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박지수(25·KB)가 자신감을 찾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아시아 최고 센터였던 기억을 되살리고 있다.
부천 하나원큐 김시온(28·175㎝)은 지난 시즌 부산 BNK 썸의 ‘슈퍼 백업’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성적은 평균 4.87점·2.4리바운드·1.3어시스트로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해 평균 21분29초를 소화하며 알토란같은 역할을 했다.
BNK는 WKBL 2023~2024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가장 부지런히 움직였다. 어린 선수들을 대거 수혈한 BNK가 미래를 위한 초석을 수집했다. BNK는 지난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입 선수 선발회에 앞서 김시온을 하나원큐로 보내고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변소정이 동생 변하정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아산 우리은행이 1라운드 6순위로 분당경영고 변하정의 이름을 호명하자 누구보다 기뻐한 이가 있었다. 바로 인천 신한은행 소속의 친언니 변소정이었다.
“마음이 울컥하네요.” 지난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선 총 28명의 참가자 중 12명이 6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률은 42.8%로 2005 WKBL 신입선수 선발회(38.6%) 이후 최저 기록이었다.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지현(23)이 여자농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박지현은 지난 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끝난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40분 풀타임 소화하며 15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부상자가 많았던 우리은행은 컵대회에서 사실상 6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