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구연맹(FIBA)이 2007년 만든 명예의 전당에는 “국제 농구 역사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 뽑힌다. 마이클 조던, 빌 러셀 등 세계적인 농구 선수들이 올라 있다. 그 85명 중 한국인은 단 1명. 한국 여자 농구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박신자(82)다. 2020년 헌액됐다.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미래 전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BNK는 주전급 선수를 내주고 신인 유망주 선수 3명을 영입하며 팀의 장기적인 전력 구성에 힘을 실었다.
국제대회로 변신한 ‘우리은행 2023 박신자컵’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WKBL) 6개 구단과 일본 2팀, 호주 1팀, 필리핀대표팀 등 총 10팀이 참가했다. 각 팀 모두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어서 베스트 전력과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그 덕에 지도자, 선수, 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됐다.
“농구요? 세상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대상이죠.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가끔 농구를 안했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가도 농구와 함께 하고 싶어요. 농구만큼 저를 행복하게 만든 존재는 없었거든요”
“수비는 습관이다” 토요타 안텔롭스(토요타)는 지난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2-65로 꺾었다. 일본 팀 최초로 박신자컵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님께서 원하는 농구 해야 한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지난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인 지명을 위해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지명권 순위 추첨식을 먼저 했고, 추첨식을 마친 WKBL 6개 구단은 선수 확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