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귀화한 여자농구 부산 BNK 센터 진안(27)의 어머니가 7일 진안을 응원하는 한국 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BNK는 지난 5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시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대만 출신인 진안은 2013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한국으로 와서 귀화 후 수원여고에 입학했고 BNK에서 뛰게 됐다. BNK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을 대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3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하게 됐고, 진안은 고향에서 국제대회에 나서게됐다.
기온은 분명 한국보다는 낮은데, 야외로 나가는 순간 온몸을 휘감는 습도와 찝찝함은 절로 사람을 투덜거리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부산 BNK 썸은 6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허핑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제 42회 윌리엄존스컵 대회 대만 B와의 경기에서 77-65로 이겼다.
한엄지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런지 준비했던 부분을 잘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다. 하프타임에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걸 강조하셨다. 다행히 선수들이 정신을 차려서 잘 극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BNK는 6일 대만 타이베이시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2차전에서 대만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B팀을 77-65로 눌러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