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6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허핑농구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 제42회 윌리엄존스컵 농구대회(이하 존스컵) 여자부 2차전에서 19점·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한 진안의 활약을 앞세워 77-65로 승리했다. 전날(5일) 이란을 87-44로 꺾은 BNK는 2연승을 달렸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센터 진안(27)이 잊지 못할 국제대회를 치르고 있다. 진안은 대만 출신으로, 고등학교에 다니던 2013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귀화 이유는 오로지 농구였다. 한국의 수원여고 농구부가 대만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 등으로 진안이 다니던 학교와 교류를 하다가 진안에게 한국에서 농구해 볼 것을 제안했다.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제42회 윌리엄존스컵농구대회(이하 존스컵)에 출전한 부산 BNK 썸은 이번 대회를 단단히 별러왔다. 선수들은 물론 박정은 감독(46)도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한다.
고교 시절 대만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부산 BNK 썸 센터 진안(28·182㎝)은 팀의 제42회 윌리엄존스컵농구대회(이하 존스컵) 출전이 결정되자마자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대만에서 내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 용돈도 준비하라”고 ‘애교 섞인 엄포’를 놓았다.
“지금은 조금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성장할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신한은행은 4일, 5일 일본 W리그 덴소 아이리스와 연습경기를 치렀고 앞서 부산 BNK썸과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오프시즌 부지런히 스파링 경험을 쌓고 있다.
""BNK 정말 잘해요. BNK는 물론, 여자농구 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부산 BNK를 따라 한국 팬 두 명도 바다 건너 원정 응원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