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단독 선두 신한은행이 KB를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이 접전 끝에 승리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2011년을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이 신세계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30일 경기도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신세계와 원정경기서 73-5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13승 10패를 기록, 2위 KDB생명과 승차를 1경기로 좁히게 됐다. 한편 신세계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요즘 위기다. 주전 가드 이미선이 21일 우리은행전서 발목 부상을 입어 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선은 삼성생명의 젖과 꿀이다. 경기 운영은 물론,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 능하다.
삼성생명이 달렸다. 그러자 2연패가 끝났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천 신세계 쿨켓에 73&\#8211\;56으로 승리했다.
독주 체제를 굳혀가는 안산 신한은행을 잡을 유일한 대항마는 구리 KDB생명 뿐이다. 두 팀 간의 자존심 대결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29일 안산 홈에서 KDB생명을 75-70으로 잡고 6연승을 올렸다. KDB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는 3승2패로 한 발 앞서나갔다. 그러나 승장인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어두운 표정으로 라커룸으로 향한 임 감독은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선수들을 호되게 야단쳤다. ""너희들 정신상태가 이것 밖에 안 되냐"" ""연승을 했다고 이렇게 느슨한 경기를 해도 되느냐""는 내용이었다. 이날 턴오버를 7개나 한 강영숙은 임 감독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