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위성우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인도와 2차전에서 109-62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WKBL 시범경기가 개최된다. 시범 경기는 각 구단 1경기씩 진행되며 총 6경기 중 28일(월) 춘천, 29일(화) 안산, 30일(수) 청주 경기는 KBS N스포츠에서 생중계 된다. 시범 경기는 모두 오후 4시에 열린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이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위성우호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FIBA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를 치른다. 1부리그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카자흐스탄이 참가한다.
“국가대표팀에 8년째다. 대표팀은 또 다른 나의 팀이고. 나한테는 자부심이다.” 국가대표 포워드 김정은(26, 180cm)의 말이다. 김정은이 지난해 올림픽 최종예선 일본전 패배의 아픔을 털고 일어나,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데 우리 팀 잇몸들이 강해졌다.” 부천 하나외환 조동기 감독(42)이 비시즌 선수들 성장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나외환은 지난 21일 청운동 하나외환 체육관에서 여자농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대표팀 소속으로 뛴 하나외환 에이스 김정은은 물론 하나외환의 전선수들이 열심히 코트를 누비며 조동기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나키아 샌포드(37, 193cm)가 지난 14일 한국에 돌아왔다. 지난해 8년 만에 부천 하나외환 소속으로 돌아온 샌포드가 이번시즌 하나외환 유니폼을 입고 다시 경기에 나선다. 샌포드는 2012-2013시즌 하나외환 소속으로 25경기에 출전해 18.3득점 12.2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