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연습경기. 몸 푸는 모습만으로도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선수가 있다. 바로 KDB생명의 외국선수 켈리 케인(24, 198cm)이다. 198cm의 신장에 116kg이 나가는 거구의 소유자인 케인은 엄청난 덩치로 신한은행을 기죽게 했다.
1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는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14일 입국한 신한은행의 두 외국선수는 이날 처음으로 연습경기를 통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 상대 KDB생명은 외국선수 켈리 케인(24, 198cm)이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이날 경기에는 뛰지 않았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선발된 가드 김지현이 올해 하나외환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김지현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장해 4.1득점 1.6어시스트 1.4리바운드를 올렸다. 이번 시즌 그녀는 2013-2014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로 되어 팀을 이끌 전망이다.
WNBA 경력자인 두 선수가 티나 탐슨과 맞붙게 될 이번 시즌 기대감을 보였다. KB스타즈의 모니크 커리와 마리사 콜맨은 지난 13일 합류해 15일 처음 팀 훈련에 함께 했다. 화려한 경력의 두 선수는 16일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팬북 촬영을 하고 있었다.
11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WKBL은 지난 11일부터 공통적으로 외국선수들의 입국을 허가했다. 가장 먼저 입국한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다. 우리은행은 노엘 퀸과 사샤 굿렛이 11일 입국했다. 14일 일본에 비자를 받기 위해 떠나 16일 입국 예정이다.
최성오 심판위원장이 취임한지도 6개월이 지났다. WKBL 심판진도 제주도 등반과 훈련 등을 통해 기량 향상을 꿰하고 있다. 특히 여자 프로농구는 이번 시즌부터 로컬룰이 삭제되고 FIBA룰로 전면 수정돼 심판들의 혼선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