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가가 시작될 때의 점수차는 54-45. KDB생명이 9점차로 앞서고 있었다. 신한은행의 반격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식스맨 김연주의 가로채기에 이은 곽주영의 페인트존 2점슛이 성공했다. 곧바로 상대 슛이 빗나간 것을 걷어낸 스트릭렌이 KDB골밑을 파고 들어 2점슛을 넣었다.
안산 신한은행이 5연승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8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에서 쉐키나 스트릭렌(33점 12리바운드), 앨레나 비어드(21점 9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이연화(24점 3리바운드), 한채진(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남쪽별이 더 반짝였다. 모니크 커리를 앞세운 남부선발이 중부선발을 꺾었다.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남부선발은 중부선발을 98-90으로 꺾었다.
오프닝 경기로 열렸던 W레전드 vs 연예인 농구단. 경기 내내 선수, 관중 모두 웃음꽃이 피었다.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는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별들의 잔치라고 할 수 있는 축제현장답게 경기 시작 전부터 체육관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모니크 커리(31·KB스타즈)는 국내 여자농구 사상 외국인 선수로 7년 만에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2003년 캐칭(우리은행)과 2007년 로렌 잭슨(삼성생명)에 이어 역대 3번째다. 국내 농구 분위기상 외국인 선수가 올스타전 ''별중의 별''에 오르기는 무척 어렵다. 토종 선수 보다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어야 가능하다.
""슛은 좋지 않다. 돌파형 선수다."" 지난해 12월29일 KB스타즈전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에 대한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의 냉정한 평가다. 이호근 감독의 설명대로 샤데는 슛보다는 개인기에 이은 돌파로 득점을 올리는 스타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