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통산 10번째 존스컵 우승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오후 1시경(이하 한국시간) 제35회 윌리엄 존스컵(이하 존스컵)이 열리는 대만 먀오리에 도착했다.
‘이번엔 여자농구의 힘을 보여줄 차례이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35회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13일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얼짱’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마리아 브라운(30)이 미국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구리 금호생명(현 KDB생명)에 입단한 브라운은 지난 2008-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출중한 외모 덕분에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인기가 많았던 브라운은 현재 미국에서 유전자 검사 관련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더 큰 무대에서 뛰어보고 싶다."" 한국 여자농구 유망주 박지수(15, 192cm, 청솔중 3학년)가 미국 고교농구 진출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용인 삼성생명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완패했지만, 2012-2013시즌은 청주 KB 스타즈가 소기의 성과를 거둔 시즌이었다. 수년째 부상에 시달리던 이적생 정미란이 건재를 과시했고,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도 확인했다.
“삼성생명에 대한 서운함은 없다. 다만, 오랫동안 함께한 동료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눈물이 흘렀다.”2013 윌리엄 존스컵 대표로 선발된 이선화(25, 181cm)는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용인 삼성생명으로부터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