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김정은. 온양여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세계에 입단한 8년차 포워드. 요즘 여자농구에선 저연차 선수가 주전으로 뛰는 게 쉽지 않지만, 김정은은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중용됐다. 그만큼 주위에서 김정은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이 2013년 여름을 뜨겁게 보내고 있다. 기자가 지난 17일 찾아간 서울 청운동 숙소. 작년 여름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작년 4월 농구판을 뒤엎은 신세계 해체. 혼란 속에서 하나외환은 구세주였다.
여자 농구 대표팀이 제35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 12명은 오는 22일 경기도 용인 삼성휴먼센터로 소집, 2주간 훈련을 한 뒤 8월 3일 일본으로 건너가 열흘 간 전지훈련을 한다.
구리 KDB생명이 WKBL 소속 팀 중 처음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KDB생명은 오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요녕성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전력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스컵에 선발되었던 부천 하나외환 김보미가 무릎부상을 당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지난 주 펼쳐진 일본 프로팀 아이싱과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김보미는 병원을 찾아 ‘왼쪽무릎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KB스타즈에게 2012-13시즌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이었다. 심혈을 기울여 선발한 외국인 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부상으로 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