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가 기분좋은 4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KB 스타즈는 2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70-58로 완파했다. 정선민이 20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KB가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청주 KB 스타즈는 2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70&\#8211\;58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KB는 21승 16패가 돼 2위 KDB생명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우리은행은 6승 31패가 됐다.
치열한 순위싸움에 1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강 건너 불구경''이다. 여자프로농구 얘기다. 현재 여자농구는 포스트시즌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4강 팀이 모두 가려진 상태. 하지만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채 막판까지 혼전양상을 빚고 있다. 2~4위 간 순위싸움이 여전히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위인 구리 KDB생명(21승15패)과 3위 청주 KB스타즈(20승16패), 4위 용인 삼성생명(20승17패)의 승차가 1.5경기 밖에 나지 않는다.
김계령(33세 190cm 센터) 주간 평균 기록(3경기) - 13점 8리바운드 4.6어시스트 삼성생명의 김계령이 점프볼 선정 주간 MVP로 뽑혔다. 지난 주 박태은에 이어 삼성생명 선수가 2주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주는 경쟁이 치열했다. 김계령은 점프볼 투표 인단 9표 중 3표를 받아 2표를 받은 김지윤과 팀 동료 박태은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포기란 없습니다.”여자프로농구도 어느덧 정규시즌 막바지에 이르렀다. 팀당 3~4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 신한은행이 지난주 정규시즌 6연패를 확정한 가운데 신세계와 우리은행의 4강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지만, 아직 2~4위 주인공은 가려지지 않았다. 28일 현재 2위는 21승 15패의 KDB생명, 3위는 20승 16패의 KB, 4위는 20승 17패의 삼성생명이다.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친 신세계가 갈 길 바쁜 삼성생명의 덜미를 잡았다. 부천 신세계는 지난 2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에 67-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신세계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허윤자가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을 주도했고, 김지윤(15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정은(13점 6리바운드) 강지숙(12점 6리바운드) 박하나(12점 4리바운드)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