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갈길 바쁜 삼성생명을 잡았다. 부천 신세계 쿨켓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에 67&\#8211\;54로 승리했다. 신세계는 14승 23패가 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20승 17패.
2위 팀 KDB생명이 1위 티 신한은행을 꺾었다. KDB생명은 지난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두 신한은행을 80-58로 대파했다. KDB생명의 김보미는 23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한채진과 원진아가 10점씩을 보태며 승리를 도왔다.
신한은행이 26일 KDB생명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 58-80으로 패했다. 22점차. 올 시즌 신한은행의 패한 경기 중 가장 많은 점수차로 진 경기다. 사실 이날 신한은행은 꼭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은 신한은행은 이날 센터 하은주와 강영숙을 재활차 쉬게 했다.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 체력 비축을 해준 경기였다. 이날 김연주를 제외하고는 30분 이상 뛴 선수가 없었다.
강영숙·하은주 트윈타워가 빠진 신한은행은 KDB생명의 상대가 되지 못 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간 KDB생명은 3쿼터 25점차까지 앞서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4쿼터 벤치멤버들을 투입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구리 KDB생명은 26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0-58로 승리했다.
마지막까지 순위를 예측할 수 없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에 들어선 여자프로농구 막판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제압하고 KB스타즈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여자프로농구 순위 싸움이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제압하고 KB스타즈와 다시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