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3위 자리를 나눠 가졌던 KB는 24일 승리를 거두며 삼성생명을 4위 자리로 밀어냈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두 손 놓고 있지 않았다. 곧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플레이오프서 1위 신한은행을 만나지 않기 위해 전쟁이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서 부천 신세계를 69-66으로 물리쳤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은 확정됐지만 순위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1위 신한은행을 만나지 않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KB는 삼성생명과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4위로 내려앉을 위기에서 KB가 승리를 챙겨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은 신한은행의 ''와동불패''가 다시 시작됐다. 안산 신한은행은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89-68로 대파했다. 신한은행의 이연화는 3점슛 4개를 포함 24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김단비(20득점)와 강영숙(18득점 8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신한은행과 KDB생명은 23일 현재 정규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팀들이다. 시즌 내내 이들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신한은행은 19일 2위 KDB생명이 삼성생명에 지면서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반면 KDB생명은 3위 KB, 삼성생명에 1경기 차이로 쫓기면서 시즌 막판까지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이 시즌 두 번째 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안산 신한은행은 23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8228\;이마트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89-68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28승 7패)은 올 시즌 KDB생명과의 상대전적에서 4승 3패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