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변은 없었다. 신한은행이 ‘전통의 라이벌’ 삼성생명을 꺾고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운명의 4차전이다. 신한은행이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먼저 2승(1패)을 거두면서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전주원(안산 신한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고령 선수다. 1972년생이니 우리 나이로 서른아홉이다.
''꿈에 그리던 홈경기 우승 축배가 가능할까.'' 여자 프로농구 최강자 신한은행이 4일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75대67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만들었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벼랑끝에 몰렸다. 지난 2006년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4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무적’ 안산 신한은행에 1승 2패로 뒤져있다.
역시 하은주였다. 하은주는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7분을 출전하고 나온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