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전주원(38)이 17점을 쏟아넣은 안산 신한은행이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 앞에 뒀다.
금호생명과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21일 구리에서 열린다. 1차전을 패한 금호생명은 홈에서 맞는 2, 3차전중 한 경기라고 승리를 따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안산으로 가서 반전을 노릴 수 있다.
삼성생명은 경기 내내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박정은, 이미선, 이종애 등 주전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이날의 수훈 선수는 단연 로벌슨(23, 176cm)이었다.
“농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용인 삼성생명을 승리로 이끈 박정은(34)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후 뼈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천안 KB국민은행을 72-61로 눌러 먼저 첫 승을 거둔 후 용인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됐다""고 승인을 지적했다.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인 삼성생명이 KB국민은행을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