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4시즌 연속해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하고 있다. 4년째를 맞는 지긋지긋한 라이벌 열전이지만 대결 구도는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자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하은주 공포’로 상대를 위압하고 있다.
정선민(36·신한은행)은 ‘바스켓 퀸’이다. 슛과 리바운드는 기본. 어시스트 능력까지 발군이라 여자프로농구에서 그를 뛰어넘을만 한 선수가 없다. 그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농구센스와 철저한 분석력이다.
신한은행의 정선민&\#8228\;하은주 더블포스트의 위력은 대단했다. 신한은행은 31일 삼성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50득점 16리바운드를 합작한 정선민&\#8228\;하은주 콤비를 앞세워 먼저 1승을 따냈다.
4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신한은행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임 감독은 경기 후 “초반부터 선수들의 의외로 몸이 무거웠다”면서 “전주원의 파울도 연이어졌고 로테이션 수비도 유기적이지 못했다”고 1차전 소감을 밝혔다
""삼성생명도 이기고 싶지 않겠어요?"" 여자프로농구에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셀틱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못지않은 최강의 라이벌이 있다. 바로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