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이 났다.
14일 금호생명과 신세계의 경기에서 금호생명은 다 이긴 경기를 역전패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인교 감독은 사실 이날 김정은을 경기에 투입시키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지난 연습도중 김정은이 발목을 삐는 바람에 경기 당일까지도 고통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2쿼터가 시작됐고, 드디어 김정은이 코트에 나섰다. 에이스 김정은의 투입으로 신세계는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김정은의 투입에도 불구 신세계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못했고, 2쿼터까지 7점차로 리드를 허용했다.
김지윤이 맹활약한 신세계가 금호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삼성생명 이호근(44) 감독의 넥타이는 시원하게 풀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