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안산 홈 경기장에는 유독 눈에 띄는 얼굴이 있다. 바로 199cm의 어마어마한 신장을 자랑하는 16살 소녀 소문연이 그 주인공이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대표팀이 27일 소집될 예정이다.
“더 뛰면 앞으로 2주 쉬어야 한다고 하더군요”(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 로벌슨이 교체를 요청했을 때 더 뛰라고 하자 로벌슨이 이런 말을 했다면서 / 10월 12일 우리은행과의 개막전 후)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신한은행의 5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혔으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예상 밖의 3연패를 당한 신세계 정인교 감독(사진)은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 것”이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게 6라운드까지 전패를 당하며 상대전적에서 26연패를 당했다. 2007겨울리그를 시작으로 3년 동안 내리 신한은행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 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레알 신한은행.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즐비한 신한은행에 20살 김단비(180cm)가 에이스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