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부산 BNK썸은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2-57로 승리했다. 김소니아(14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이지마 사키(12점 5리바운드 3스틸), 안혜지(1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여자프로농구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막판 순위 경쟁이 대혼전으로 빠져들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2~4위는 아직 미정이다. 특히 플레이오프(4강) 티켓 마지막 한 장을 놓고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의 경쟁은 최종전까지 가야 한다.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봄농구를 앞두고 살아났다. 슈터 강유림(28·1m75㎝)의 슛 감각도 다시 예리해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저득점 성향이 이어지던 올 시즌 여자농구에서 모처럼 ''화력''이 터진 다득점 경기였다.
두 팀의 운명은 20일에 갈릴 수 있다. 2경기를 남겨두고 단독 4위였던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삼성생명전에서 이겼더라면 5위 KB스타즈와 격차를 1경기로 벌릴 수 있었지만 73-87로 완패했다.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스코어러로 꼽히는 김단비(35)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처음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2022~2023시즌 팀의 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뽐냈다. 2023~2024시즌에도 열세라는 평가를 뒤집고 팀의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제패에 크게 기여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7-73으로 꺾었다. 17승 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부산 BNK(18승 10패)와 1.5게임 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