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집업 안에 티셔츠 입고 오는 걸 추천 청주 KB스타즈는 올 시즌에 가장 큰 이변을 일으킨 팀이다. 박지수의 이탈로 대다수 전문가로부터 하위권, 아니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꼽혔지만 예상을 깨고 4강에 진출했다.
KB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청주 KB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8-57로 꺾었다. 시리즈 1승 1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안방인 청주체육관으로 넘어간다.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약 82.7%를 획득했다. 그러나 2차전을 내주면, 1차전의 기세를 잃는다. 그래서 2차전을 꼭 잡아야 한다.
플레이오프는 경험이 곧 힘이 되는 무대다. 3일 열린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의 1차전에서도 베테랑들의 존재감이 경기 결과를 결정지었다. BNK의 박혜진(21점)과 삼성생명의 배혜윤(12점)의 득점 차이는 9점. 공교롭게도 BNK가 삼성생명을 꺾은 점수 차이와 정확히 같다.
‘위대인’ 위성우 감독이 임달식 감독마저 넘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58-52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2승을 더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BNK에 57-66으로 패했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 우세(4승2패)를 살리지 못한 삼성생명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