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도, 수비도 코트 밸런스가 안 맞는 게 나왔다. 박혜진 선수가 그 부분을 잘 조율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부산 BNK는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BNK를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더 책임감을 느낀 것 같다."" 청주 KB스타즈는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일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박신자컵이 끝난 뒤 일본 명문 JX 에네오스와 천안에서 연습경기를 치르기도 했던 KB는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유려한 드리블과 예리한 패스 능력을 갖춘 이여명(23·청주 KB)이 여자프로농구에 휘몰아칠 ‘일본 태풍’의 절정을 장식할 예정이다. 그는 “대학 때까지 ‘기본기’를 다지는 일본 농구의 특성을 한껏 살려 KB의 빠른 공격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위성우 감독은 전형적인 T급 감성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냉혹함에 있어 당대 최고라는 평가다. 우리은행이 계속 정상급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박지수가 유럽리그로 이탈한 현 시점, 국내여자프로농구에서 진정한 에이스로 불릴 수 있는 유일한 선수는 김단비(34)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극적인 챔프전 우승을 이끌었다. 올해 34세. 하지만, 리그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다. 우리은행의 마지막 자존심이기도 하다.
올 시즌 아시아쿼터가 도입되면서, 각 구단은 일본 통역을 쓴다. 전문적으로 일어를 공부했거나, 재일동포 선수 출신이 있다. 그런데 우리은행은 특이하다. 전주원 코치가 일본어 통역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