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패하며 KB스타즈에 공동 4위를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1쿼터 19-20으로 대등하게 마쳤지만, 2쿼터에 우리은행의 특급 신예 이민지에 무려 13득점이나 허용하며 29-42로 전반을 크게 뒤졌고, 이는 끝내 뒤집어지지 않았다.
이민지(177cm, G)가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3-51로 꺾었다. 6개 구단 중 첫 번째로 20승 고지(20승 8패)를 밟았다. 그리고 2위 부산 BNK(18승 9패)를 1.5게임 차로 따돌렸다.
""공헌도를 봐야죠"" vs ""임팩트가 크죠""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선 정규리그 4위와 1위를 각각 정조준 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시즌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승부만큼이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신인 선수상 대결을 펼치고 있는 신한은행 홍유순과 우리은행 이민지의 활약 여부였다.
1월 초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스크리메이즈(실전상황운동) 때 3명의 스태프와 이민지, 김솔이 김단비, 이명관, 한엄지 등으로 이뤄진 주축선수들의 상대 팀 역할을 맡았다. 이민지를 주축선수 쪽에 넣지 않고 상대 팀으로 넣은 것은 위성우 감독의 뜻이다. 주 공격수 역할을 연습시키기 위해서다.
절대 에이스와 신흥 에이스가 조화를 이뤘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3-51로 꺾었다. 6개 구단 중 첫 번째로 20승 고지(20승 8패)를 밟았다. 그리고 2위 부산 BNK(18승 9패)를 1.5게임 차로 따돌렸다.
여자 프로농구가 10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삼성생명의 3위만 확정됐을 뿐 나머지 순위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을 정도의 대혼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