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인사이드 핵심인 진안이 떠난 후 박혜진과 김소니아라는 핵심 자원을 영입하는데 성공, 차기 시즌을 향한 관심을 높여갔다. 앞선 두 시즌 동안 준우승과 5위라는 천당과 지옥을 오간데다, 확 바뀐 팀 컬러에 대한 궁금증이 컸기 때문.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세 선수는 나란히 부진한 모습을 남겼다. 국가대표에 다녀온 신지현을 시작으로 최이샘과 신이슬 모두 아쉬움과 함께 박신자컵을 지나친 것.
우려가 가득했다. KB스타즈 핵심 가드로 활약했던 심성영은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고, 한엄지 역시 부상 등을 이유로 존재감이 매우 줄어 들었다. 박혜미는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 선수였다. 박혜진과 박지현 그리고 최이샘, 나윤정이 떠난 공백을 메꿀 수 있을까라는 강한 우려가 존재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끝난 뒤 하나은행 글로벌 캠퍼스 체육관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12일부터 일본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샹송, 덴소 등 WJBL팀들과 현지 대학 팀들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새로운 홈 유니폼은 KB스타즈를 상징하는 노란색을 바탕으로 밝고 활기찬 구단 이미지를 나타냈으며, 하늘 위 유성의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측면 라인은 선수단의 역동성을 담아냈다.
BNK는 지난시즌 최하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절치부심 전력보강에 힘썼고 박신자컵 4강 진출에 성공, 도약의 희망을 봤다. BNK는 지난시즌 6승(24패)에 그치며 추락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