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연패를 끊어냈다. 여기에 아직 2위로 올라갈 경우의 수까지 남았다. 삼성생명은 14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3-58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이 마침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여자프로농구에서 배혜윤, 강유림 활약을 통해 김소니아, 김도연이 분전한 부산 BNK를 접전 끝에 68-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4연패 탈출과 함께 16승 1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BNK는 10패(18승)째를 당했다.
박정은(48) 부산 BNK 썸 감독은 시즌 중 이같은 말을 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눈에 띄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면서 궃은 일을 하는 플레이어가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는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난적''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한다. 선두 아산 우리은행을 부지런히 추격하고 있는 BNK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려면 이 고비를 반드시 넘어야한다.
하나은행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2-62로 패했다. 봄 농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려면 승리가 절실했지만, 그 의지는 빛이 바랬다.
청주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62-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11승(17패)째를 신고하면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