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광저우아시안게임 휴식기가 끝난 직후부터 여자프로농구 선두 용인 삼성생명과 2위 안산 신한은행이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대표팀은 항상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이제는 우리가 기대 이상의 관심과 지원을 보여줄 때다.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중국 역시 충분히 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다가올 2011년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중국을 넘고 아시아 최강자 자리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신세계로서는 김정은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신세계는 그 동안 호화멤버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간의 조직력이 들어맞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 했다. 현재 성적은 3승 5패로 6개 팀 중 4위다.
12월 1일 재개되는 여자프로농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 동안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을 맞아 긴 휴식기에 들어갔던 여자농구는 6개 구단 모두 저마다 꾸준한 준비를 통해 시즌을 준비했다.
대표팀 선수들 중에도 부상을 무릎 쓰고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 중 눈에 띈 것은 최장신 센터 하은주(27, 202cm)였다.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시즌 전만 해도 통합 4시즌 연속 우승의 안산 신한은행과 전력을 보강한 부천 신세계에 밀려 우승 후보라는 평가도 듣지 못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거침없는 승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8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