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준결승전에 임하는 우리 대표팀은 총력을 다해야 한다. 준결승 상대인 일본은 신장은 작지만 그만큼 스피드를 갖췄다. 워낙 빠르기 때문에 앞선에 있는 가드들이 원활히 볼을 돌리지 못하도록 가드진부터 수비로서 압박해야 한다.
동반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한국농구가 다시 한 번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은주가 갑자기 다쳐 높이도 낮아졌고 조직력도 흔들린 것이 아쉽습니다."" 24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 임달식 여자농구 감독이 4강, 결승을 앞두고 높이의 열세에 우려를 나타냈다.
여자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여자대표팀은 22일 열린 중국과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의 만리장성은 높았다. 그러나 결코 못 오를 벽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인도를 완파하고 사실상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