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일 열린 2011WKBL 드래프트에서 여고부 최고의 선수들인 이승아(인성여고, 175cm)와 이정현(청주여고, 188cm)을 1, 2순위로 선발했다.
2011년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춘천 우리은행의 지명을 받은 이승아(인성여고 · 175cm)의 목표는 박정은(삼성생명)이다. 부족한 슈팅을 보강해 박정은처럼 만능선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1, 2순위 지명권을 모두 가진 우리은행은 이승아(인성여고), 이정현(청주여고) 등 여고부 최대어 2명을 한꺼번에 뽑은 데 이어 박근영(상주여고), 김보람(춘천여고)등 2명을 더 선발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선발해 드래프트장을 찾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지희는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경기력이 타 팀에 비해 떨어져서 경기를 뛰면서 민망한 적도 있었고, 게시판에 올린팬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계속죄송한 생각만 들었다 “며 그 동안의 고초를 토로했다.
이적생 콤비 양지희·배혜윤이 38득점을 합작하며 팀에 첫 승을 선물했다.
여자프로농구 2011 신인드래프트가 11월 2일 서울 중구 힐튼 호텔 밀레니엄 홀에서 개최된다. 과연 영예의 1순위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을 소개한다.